대통령 후보 투표자 결정!!

이번 17대 대선처럼 어렵고 힘들고 가슴답답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누굴 대한민국을 끌고 갈 인물로 선택을 할 것인가?
어렵고도 어려운 결정이다.
자고로 대통령 선거는 잘 나신 분들 중에 누가 더 잘 나셨나를 보고 판단을 해야 옳건만 이번엔 어째 누가 덜 구린가, 누가 덜 부패했나를 보고 판단을 해야 하니 가슴 답답할 노릇이다.
이번에는 심사숙고 끝에 다시 한번 기호 12번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차떼기 정당, 자식 군대면제건, 경선 후 출마 등 분명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는 있다지만 그래도 가장 대통령다운 대한민국 미래의 청사진을 비교적 안정적인 철학을 가지고 만들어 가실 듯 하다.
물론 지금 현실을 보면 답답하긴 하지만 출마 선언 후 보여준 이 전 총재님의 이미지는 사뭇 어색할 정도로 아래에 있다는 느낌이다.
지난 총선때와 다른 느낌이다.
이번 선거에서 10~20대 지지율이 평균 지지율보다 높은 후보는 이회창 후보밖에 없다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감성적인 10대들이 보기에도 한나라당 후보는 분명 부패한 후보라는 이미지가 강할테고 여당 후보 또한 단지 여당이라는 이유만으로 좋은 호응을 받지 못하는 듯 하다.
나의 경우도 그렇다. 지지하던 한나라당은 이제 그 어떤 정당보다도 부패한 정당이 되어 버렸고, 여당 또한 그 책임이 막중하다고 판단되는바 다시 한번! 이회창 후보를 지지해 보기로 한다.
박근혜 후보 또한, 경선 때 열변을 토했던 대로 부패한 후보 편에 서지 말고 가고자 하는 정치 철학이 가장 비슷한 이회창 후보와 연대하여 위기의 한나라당을 구했듯 이 한나라가 아닌 대한민국을 구하는 잔다르크로 돌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
부디 부패한 후보를 물리치고 3번째 도전에 성공하여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시길 간절히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