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날...그리고 슬픈 날
자랑스러운 우리 연아선수! 밴쿠버에서 정말 장한 일을 해 주었습니다. 경기를 보는 내내 가슴이 정말 터질 듯 했습니다. 보란 듯이 228.56점이라는 경이로운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했습니다. 한때 그녀의 목표는 누구였을까요? 이제 그녀의 목표에는 자기 자신 Yuna Kim이라고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뭐...이미 자기 자신을 이겨냈지만요~ 아사다 마오라는 최고의 라이벌의 연기를 두고 보란 듯이 더욱 멋진 연기를 보여 주는 강심장! 그 어떤 드라마나 영화보다도 더욱 감동 넘치는 이번 벤쿠버 2010년 올림픽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SBS 중계로만 봐야했다는 것. 시청자의 채널 선택권이 없는 이번 올림픽 중계는 정말 최악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억나는 거라곤 아나운서의 고함소리와 고맙습니다라는..
2010.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