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사촌마을

2010. 2. 11. 01:12Travel/Korea

이날 선택식구들과 함께 방문한 의성의 점곡이라는 곳의 작은 사촌마을에 발길을 옮겼다.
하회마을과는 또 다른 느낌...
사택으로서는 가장 오래되었다는 목조건물인 만취당(임란때의 목조 사택)이 있었는데 일제 시대 때 일본인들이 만취당을 제외하고는 죄다 불을 질렀다고 한다.
이날 마을에 피어오르는 매케한 연기와 검게 그을린 가옥들 그리고, 인적없는 모습들이 왠지 그 때의 상황들과 절묘하게 오버랩되는 건 왜일까?
참으로 고즈넉한 사촌마을을 선택 가족들과 함께 거닐었다.


사촌마을 전경


전형적인 시골마을의 풍경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다는 만취당길의 한 가옥~
전기, 수도 등의 시설만 하고 기거를 해도 된다는데...옛 가옥들의 관리가 힘들기 때문에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는 듯..



언제 봐도 정겨운 토담


지금은 관리가 되지 않는 가옥 (위에 보이는 가옥의 내부 모습)


이날 함께 한 안젤라와 선택 가족들




우연히 맞이하게 된 류강하 신부님의 생가. 정말 존경하는 류강하 신부님이 태어나신 곳이었다니 감회가 새로웠다.
이날 우연히 만나 설명해 준 분은 류강하 신부님과 류한빈 안드레아 신부님을 잘 알고 계셨는데~
아마도 류한빈 신부님이 나이가 드시면 그분처럼 될 것 같다는...(너무 닮으셨어~ ^^)


박목월의 윤사월


선민이에게 사진 모델이 되어 주는 강강커플



마을을 둘러보고 차로 돌아가는 길~
점곡초등학교 입구에서~


아빠 닮아서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선민, 동현~
그 중에 동현이의 사진 찍는 모습~ ^^
아직은 그저 막사 수준...



동현이의 모습에 비친 앵글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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